2012년 1월 21일 토요일

01/21/2012

아침 늦게까지 침대에서 뒹굴거리다가 밥을 먹고,
산책 나가고 싶다고 생각이 들어, 마사토에게 같이 나가자고 했다.
딱히 목적지는 없었지만 길 건너 눈밭(?)에 가보고 싶었다.
가보니 정말 눈밭이었다. 눈이 무릎 넘어까지 쌓여있어 길을 걸을 때 마다
발이 푹푹 들어갔다. 오늘은 평소와 다르게 바지 두겹에 양말을 세겹이나 신고 나왔다.
그래도 발시렵고 추웠다. 둘이 정처없이 눈밭을 걸어 숲속까지 들어갔다.
중간중간에 무스의 똥과 오줌들이 즐비해 있었다. 아무튼 눈 속을 잘 헤쳐나와
무사히 귀가했다.

그러고 보니 16일 월요일에 전화의 플랜을 바꿨네, 그려.
5일동안 쓸 수 있는 플랜으로. 하루 사용에 2달러씩 깎여나간다.
총 10달러를 충전해서 쓰는 날만 돈이 빠져나간다.
20일에 아침에 경식이에게 연락하느라 한 번 썼고,
오늘 아침 발신자 비표시의 전화가 왔지만, 혹시나 하는 생각에
2달러가 나가버렸다. 단순한 스팸이었단 것에 짜증이 났다.

오늘 새로운 일본인이 들어왔다.
마사토와 나갔다 들어오니 숙소에 있었다.
턱수염만 있는 것 보니 일본인 같아 보였다.
그래서 일본인이냐고 물으며 말을 걸었다.
이름은 유우키란다. 이 사람도 별 일없이 그냥 온 거다.

밥을 먹고, 법정에 제출할 자료들은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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