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숙소의 일본인 4명과 대학에 있는 박물관에 다녀왔다.
버스가 다니지 않는 날이라 걸어서 갔다왔다.
난 이미 갔다왔던 박물관이지만, 어차피 집에 있어봤자고 해서
같이 따라 나섰다.
박물관에 가서 난 안까지 들어가지 않고 로비와 스토어를
오가며 시간을 떼웠다. 구경하려면 10달러를 내야하니까.
오늘 길에 주유소에 있는 마트에 들렀다. 난 이미 식량을 많이 사두었기 때문에
아무것도 사지 않았다. 아이스크림을 사먹는 사람도 있었다.
내게도 권유했지만 먹지 않았다. 추운데 그걸 왜 먹어 -0-;
아이스크림은 여름에만 먹어도 충분하다.
다녀와서 3명의 일본인이 빠져나가고 2명의 일본인이 또 들어왔다.
이름은 마이코와 아키코. 일단 영어보다는 아직은 일본어가 편하다.
그래서 이래저래 수다 떨게 되었다. 나머지 시간엔 베리와 텔레비젼 시청에 빠졌다.
그리고 오늘, 어제 들어온 마이코와 아키코는 떠났다.
그러나 연말에 다시 올테니 망년회를 하자며 내게 물건을 맏기고 갔다.
재밌는 친구들이어서 다시 보면 나도 반갑지 -ㅂ-
할일이 없는 나는 경식이에게 전화를 걸어 놀러갔다.
배달하는 곳에 같이 가고, 월마트에 들러 물건을 샀다.
꽃집에 가서는 할머니와 2시간 넘게 대화를 나누고,
저녁을 왕창 얻어먹고 집에 돌아왔다.
내 사고 처리는 잘 접수가 되었고, 이제 조사를 들어가겠단다.
내일도 꽃집에 간다. 가서 보험회사에 전화를 하고,
내년 이벤트 때 쓰일 물건을 포장하는 일을 좀 도와드리기로 했다.
2011년 12월 27일 화요일
2011년 12월 22일 목요일
12/22/2011
새벽이다. Nothern lights를 볼 수 있을까해서 밖에 나갔다왔다.
구름이 많이 껴서 암껏두 안 보이더라.
12/19일부터 한인회장님을 만나뵙고, 교통사고 치료비에 대한 처리를 하고 있다.
첫 날에는 Wasabi bay란 곳에서 가볍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만두와 튀김. 그리고 샐러드에 밥까지 얻어먹었다.
그리고 12/20 한인회장님 가게에 찾아가서 가족들을 뵙고,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저녁메뉴로 닭도리탕과 삼계탕이 나왔다.
오랜만에 몸보신했다.
조카가 나보다 한 살 어리길래 서로 말 편히 하자고 했다.
또 그곳의 할머니는 무한도전에도 출연하셨단다.
중요한 사고처리 일은 병원에가서 청구에 대한 결제를 보험회사에서
했는지를 확인 했지만, 안 되어 있었다.
12/21 오늘도 가게에 갔다. 오늘은 한인회장님 조카인 경식이와
같이 배달다녔다. 같이라고는 해도 난 그냥 차에 타고 있기만 했다.
오늘은 갈때도 돌아올때도 경식이가 태워다줬다.
오늘도 점심은 얻어먹었다. 저녁은 롤 하나 먹었더니 배가 부른 듯 해서
먹지 않았다. 근데 지금 이 시간(1:20)까지 깨어 있으니 배가 고프다.
한인회장님과 보험회사에 찾아갔는데 전화로 물어보란다.
그래서 회장님이 전화통화를 하는데, 내 교통사고에 대한 보고가 보험회사측에는
전혀 되어 있지 않았다.
이게 뭐 하자는 건가. 사람 쳤으면 그런 건 그 쪽에서 다 해야되는 것 아닌가?
그래서 한인회장님께서 대신 리포팅 해주셨다.
내가 저런 얘기까지 했었나 생각이 들 정도로 기억력이 엄청 좋으신것 같다.
이제 제대로 처리가 되는지는 자고 일어나면 결과가 날아오겠지.
구름이 많이 껴서 암껏두 안 보이더라.
12/19일부터 한인회장님을 만나뵙고, 교통사고 치료비에 대한 처리를 하고 있다.
첫 날에는 Wasabi bay란 곳에서 가볍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만두와 튀김. 그리고 샐러드에 밥까지 얻어먹었다.
그리고 12/20 한인회장님 가게에 찾아가서 가족들을 뵙고,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저녁메뉴로 닭도리탕과 삼계탕이 나왔다.
오랜만에 몸보신했다.
조카가 나보다 한 살 어리길래 서로 말 편히 하자고 했다.
또 그곳의 할머니는 무한도전에도 출연하셨단다.
중요한 사고처리 일은 병원에가서 청구에 대한 결제를 보험회사에서
했는지를 확인 했지만, 안 되어 있었다.
12/21 오늘도 가게에 갔다. 오늘은 한인회장님 조카인 경식이와
같이 배달다녔다. 같이라고는 해도 난 그냥 차에 타고 있기만 했다.
오늘은 갈때도 돌아올때도 경식이가 태워다줬다.
오늘도 점심은 얻어먹었다. 저녁은 롤 하나 먹었더니 배가 부른 듯 해서
먹지 않았다. 근데 지금 이 시간(1:20)까지 깨어 있으니 배가 고프다.
한인회장님과 보험회사에 찾아갔는데 전화로 물어보란다.
그래서 회장님이 전화통화를 하는데, 내 교통사고에 대한 보고가 보험회사측에는
전혀 되어 있지 않았다.
이게 뭐 하자는 건가. 사람 쳤으면 그런 건 그 쪽에서 다 해야되는 것 아닌가?
그래서 한인회장님께서 대신 리포팅 해주셨다.
내가 저런 얘기까지 했었나 생각이 들 정도로 기억력이 엄청 좋으신것 같다.
이제 제대로 처리가 되는지는 자고 일어나면 결과가 날아오겠지.
2011년 12월 18일 일요일
12/18/2011
새벽에 Northern lights를 보러나갔었다.
어느 여자애가 카메라 갖고 후다닥 나가더라.
뒤를 이어 어느 일본인도 후다닥 나가더라.
인터넷을 보자니 오늘 안 보일거라 나와서 난 그들이 헛탕치고
돌아올거라 생각하고 나가지 않았다.
그런데 여자애가 들어오더니 Northern lights가 나왔다고 하질 않나!
그래서 나가봤다. 거의 끝날 무렵.
일본인은 아직도 그 자리에 서 있었다.
얘기 잠깐 하다가 30분 후에 다시 나와야지, 하고 들어왔는데
그 사이에 또 나왔다고 일본인이 날 부르러 왔다.
둘이 후다닥 가보니 또 거의 보일락말락 할 정도.
들어와서 그 일본인과 이런저런 얘기를 주고 받고,
난 잠자리에 들었다.
어느 여자애가 카메라 갖고 후다닥 나가더라.
뒤를 이어 어느 일본인도 후다닥 나가더라.
인터넷을 보자니 오늘 안 보일거라 나와서 난 그들이 헛탕치고
돌아올거라 생각하고 나가지 않았다.
그런데 여자애가 들어오더니 Northern lights가 나왔다고 하질 않나!
그래서 나가봤다. 거의 끝날 무렵.
일본인은 아직도 그 자리에 서 있었다.
얘기 잠깐 하다가 30분 후에 다시 나와야지, 하고 들어왔는데
그 사이에 또 나왔다고 일본인이 날 부르러 왔다.
둘이 후다닥 가보니 또 거의 보일락말락 할 정도.
들어와서 그 일본인과 이런저런 얘기를 주고 받고,
난 잠자리에 들었다.
2011년 12월 16일 금요일
12/15/2011
몇일 골골대는 동안에 김치찌개가 먹고 싶었다.
오늘은 몸이 어느정도 회복되었기에 버스를 타고 김치찌개를
먹기 위해 downtown에 있는 서울옥(seoul gate)에 갔다.
숙소에서 그곳까지 가는 길은 red line에 올라 downtown에 있는 도서관
근처에서 내리면 될 거라 생각했다. 처음에 갔을 때는 그걸 몰라서 버스터미널에서
걸어갔었다. 그런데 오늘은 내리는 곳을 잘 몰라 그냥 지나쳐 갔다.
밖에서 떨기도 뭣하고 해서 Fred Meyer에서 내려 반대로 가는 blue line bus에 탔다.
도서관 정거장에서 내려서 봤더니 지도에서 본 것과는 달리 완전 가까웠다.
서울옥에 도착하여 김치찌개를 시켜먹었다.
먹는 도중에 '맛은 어떻냐, 괜찮냐' 요런 걸 물어보시더라.
영어로 물으시길래 처음에 영어로 대답했다가 나중에 한국말로 대답하니까,
한국 사람이냐고 묻는다. 워낙 원주민이나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도(특히 일본)
관광으로 많이 오니까 그랬던 것 같다. '괜찮다. 맛 좋다' 이런 대답 후에
밥 추가로 먹는데 돈 더 내냐, 얼마냐 물었더니 2달라라고 하시던데,
오랜만에 수염을 깎고 외출한 내 모습에 학생이냐고 물으시면서
밥 한 공기 그냥 더 주시겠다고 하며 가져다 주셨다.
학생이 아니라고 대답했지만, 타국에 와서 돈 없이 힘들게 살아가는 학생처럼
생각되셨나보다......
어쨌든 이번 서울옥 식사도 밥 한 공기 더 얻어 먹었다 ㅋ
밥을 다 먹고 그곳 사람에게 물어 한인회와 연락이 닿았다.
다음주 월요일에 만나서 얘기하자는데 처음에는 그냥 메일로만 간단히 얘기하고
끝낼까 하다가 앞으로의 생활에 대해 상담도 좀 할 겸 만나려고 생각 중이다.
휴대폰을 다시 개통해야겠다. 리필 안 해서 끊긴 것 같다.
오늘은 몸이 어느정도 회복되었기에 버스를 타고 김치찌개를
먹기 위해 downtown에 있는 서울옥(seoul gate)에 갔다.
숙소에서 그곳까지 가는 길은 red line에 올라 downtown에 있는 도서관
근처에서 내리면 될 거라 생각했다. 처음에 갔을 때는 그걸 몰라서 버스터미널에서
걸어갔었다. 그런데 오늘은 내리는 곳을 잘 몰라 그냥 지나쳐 갔다.
밖에서 떨기도 뭣하고 해서 Fred Meyer에서 내려 반대로 가는 blue line bus에 탔다.
도서관 정거장에서 내려서 봤더니 지도에서 본 것과는 달리 완전 가까웠다.
서울옥에 도착하여 김치찌개를 시켜먹었다.
먹는 도중에 '맛은 어떻냐, 괜찮냐' 요런 걸 물어보시더라.
영어로 물으시길래 처음에 영어로 대답했다가 나중에 한국말로 대답하니까,
한국 사람이냐고 묻는다. 워낙 원주민이나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도(특히 일본)
관광으로 많이 오니까 그랬던 것 같다. '괜찮다. 맛 좋다' 이런 대답 후에
밥 추가로 먹는데 돈 더 내냐, 얼마냐 물었더니 2달라라고 하시던데,
오랜만에 수염을 깎고 외출한 내 모습에 학생이냐고 물으시면서
밥 한 공기 그냥 더 주시겠다고 하며 가져다 주셨다.
학생이 아니라고 대답했지만, 타국에 와서 돈 없이 힘들게 살아가는 학생처럼
생각되셨나보다......
어쨌든 이번 서울옥 식사도 밥 한 공기 더 얻어 먹었다 ㅋ
밥을 다 먹고 그곳 사람에게 물어 한인회와 연락이 닿았다.
다음주 월요일에 만나서 얘기하자는데 처음에는 그냥 메일로만 간단히 얘기하고
끝낼까 하다가 앞으로의 생활에 대해 상담도 좀 할 겸 만나려고 생각 중이다.
휴대폰을 다시 개통해야겠다. 리필 안 해서 끊긴 것 같다.
2011년 12월 9일 금요일
12/09/2011 (2)
이야기가 길어져서 지난 날과 오늘을 끊어야겠다.
오늘은 날씨가 따뜻(?)해서 오랜만에 외출을 했다.
-8도. 이정도면 따뜻한 날씨다.
최근 들어서는 온수에 몸을 씻는다. 처음에 해왔던 냉수샤워는 점점
힘들어지는 것 같다.
숙소 남쪽의 작은 숲을 지나면 넓은 길이 나온다.
그렇지만 그건 길이 아니었다. 아무 생각없이 몇번 그 위를 왔다갔다 했지만,
지도를 보니 그건 강이었다. 얼어붙고 그 위에 눈이 쌓여서 길로 착각했던 거다.
오늘은 그 얼어붙은 강을 따라 Fred Meyer에 가보기로 했다.
그냥 길이라 생각했을 때와는 달리 많이 긴장이 되었다.
수영도 못 하는데 혹시라도 깨지면?
조심조심 길을 걸어내려갔다. 그래도 그냥 눈 위라서 걸을만 했다.
주욱 내려가다가 눈이 없고 얼어붙은 얼음만 보였을 때에는 정말 긴장됐다.
그곳은 다리 밑이라서 눈이 쌓여있지 않은 듯 했다. 조심조심 다리 밑 기둥을
잡으며 건너갔다. 정말 긴장 되더라. 계속 해서 길을 가다보니 물 웅덩이 같은
것이 보였다. 그렇다는 것은 이 근처는 깨지기 쉬운 곳이 아닌가?
조심조심 다가갔다. 눈을 던져보았다. 물이다. 얼음이 깨진 게 맞다.
뭔가 본능적으로 더 이상 가면 위험하다고 생각하여 길 옆으로 빠져나가려 했다.
순간 푹. 우지직. 다행히 발이 물에 빠지지 않았다. 얼른 발은 빼어 옆으로
움직였다. 그리고 10초간 정지. 얼른 빠져나가려 했다. 눈 밭으로 갔다.
무릎까지 푹푹 빠지더라. 그 눈 밭을 헤쳐나오니 사유지란 표시판이 보였다.
그리고 나가는 길에는 차를 막는 가드가 있더라. 그곳도 옆길로 빠져나왔다.
휴대폰으로 지도를 보며 걸어가고 있던 터라, 내가 있는 곳의 위치는 어느정도
파악이 되었지만 밖으로 나가서 길을 보니 100미터 전방엔 커다랑 강이 이어지고
있었다. 스릴 넘치는 모험(?)이었다.
마트에 가는 길에 같은 숙소에서 항상 얼굴을 마주치는 죠를 만났다.
링고와 함께 있었다. 인사를 하고 마트에 가서 먹을 것을 사서 집으로 귀환.
저녁을 먹고 죠와 이야기를 하면서 아까 걸었던 길에 대해서 물어봤다.
내가 걸었던 곳은 아주 얕아서 깨져도 무릎정도 밖에 안 온단다.
자기도 그 길을 많이 걷는다고 알려줬다. 그가 알려준 길은 집이 있는 동네에서
철길이 있는 곳 까지였다.
내가 오늘 그 길을 따라 강 근처까지 갔다왔다 하자, 거기까지는 절대로 가지말라고 하더라. 완전 깊고 위험하다고. 나도 두 번 다시 그길로 갈 생각은 없다.
생명에 위협을 느꼈으니까 ㅡㅠㅡ
알려준 길로만 안전하게 다니자. 난 수영을 못 하니까.
오늘은 날씨가 따뜻(?)해서 오랜만에 외출을 했다.
-8도. 이정도면 따뜻한 날씨다.
최근 들어서는 온수에 몸을 씻는다. 처음에 해왔던 냉수샤워는 점점
힘들어지는 것 같다.
숙소 남쪽의 작은 숲을 지나면 넓은 길이 나온다.
그렇지만 그건 길이 아니었다. 아무 생각없이 몇번 그 위를 왔다갔다 했지만,
지도를 보니 그건 강이었다. 얼어붙고 그 위에 눈이 쌓여서 길로 착각했던 거다.
오늘은 그 얼어붙은 강을 따라 Fred Meyer에 가보기로 했다.
그냥 길이라 생각했을 때와는 달리 많이 긴장이 되었다.
수영도 못 하는데 혹시라도 깨지면?
조심조심 길을 걸어내려갔다. 그래도 그냥 눈 위라서 걸을만 했다.
주욱 내려가다가 눈이 없고 얼어붙은 얼음만 보였을 때에는 정말 긴장됐다.
그곳은 다리 밑이라서 눈이 쌓여있지 않은 듯 했다. 조심조심 다리 밑 기둥을
잡으며 건너갔다. 정말 긴장 되더라. 계속 해서 길을 가다보니 물 웅덩이 같은
것이 보였다. 그렇다는 것은 이 근처는 깨지기 쉬운 곳이 아닌가?
조심조심 다가갔다. 눈을 던져보았다. 물이다. 얼음이 깨진 게 맞다.
뭔가 본능적으로 더 이상 가면 위험하다고 생각하여 길 옆으로 빠져나가려 했다.
순간 푹. 우지직. 다행히 발이 물에 빠지지 않았다. 얼른 발은 빼어 옆으로
움직였다. 그리고 10초간 정지. 얼른 빠져나가려 했다. 눈 밭으로 갔다.
무릎까지 푹푹 빠지더라. 그 눈 밭을 헤쳐나오니 사유지란 표시판이 보였다.
그리고 나가는 길에는 차를 막는 가드가 있더라. 그곳도 옆길로 빠져나왔다.
휴대폰으로 지도를 보며 걸어가고 있던 터라, 내가 있는 곳의 위치는 어느정도
파악이 되었지만 밖으로 나가서 길을 보니 100미터 전방엔 커다랑 강이 이어지고
있었다. 스릴 넘치는 모험(?)이었다.
마트에 가는 길에 같은 숙소에서 항상 얼굴을 마주치는 죠를 만났다.
링고와 함께 있었다. 인사를 하고 마트에 가서 먹을 것을 사서 집으로 귀환.
저녁을 먹고 죠와 이야기를 하면서 아까 걸었던 길에 대해서 물어봤다.
내가 걸었던 곳은 아주 얕아서 깨져도 무릎정도 밖에 안 온단다.
자기도 그 길을 많이 걷는다고 알려줬다. 그가 알려준 길은 집이 있는 동네에서
철길이 있는 곳 까지였다.
내가 오늘 그 길을 따라 강 근처까지 갔다왔다 하자, 거기까지는 절대로 가지말라고 하더라. 완전 깊고 위험하다고. 나도 두 번 다시 그길로 갈 생각은 없다.
생명에 위협을 느꼈으니까 ㅡㅠㅡ
알려준 길로만 안전하게 다니자. 난 수영을 못 하니까.
12/09/2011
이래저래 귀차니즘에 시달려 이 글을 쓰는 것도 띄엄띄엄이다.
12/06 치나 온천에 다녀왔다.
12/05일 Walmart에서 쇼핑하고 돌아오는 길에 같은 숙소에 머무는
Rodrigo라는 친구를 만났다. 내가 침대에서 컴퓨터 하는 모습을 보고
날 알아본 듯 말을 걸어왔다.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치나 온천 얘기를
하게 되었는데 혼자가면 200달러 넘고, 둘 이상이면 145달러에 갈 수있단다.
그리고 자기는 같이 갈 사람을 찾고 있단다. 낼 모래면 이 곳을 떠나는데
가기 전에 꼭 Northern lights를 보고 싶다고.
치나 온천에 대한 얘기는 나도 들은 적이 있어서 Northern lights를 보려면
거기 가서 보는게 좋을 거라 생각했다. 그 날밤 오로라 포어캐스트를 봤는데
그다지 보일 것 같진 않았지만 가기로 했다.
12/06 아침 Rodrigo가 예약을 했고, 난 뒹굴거리다가 시간에 맞춰 준비를 했다.
우리를 태우러 온 사람은 벤 보이(ben boyd)란 이름의 half 인디언 아저씨였다.
차를 타고 가는 동안 나는 잠깐만 대화에 참여를 하고 나머지는 못 알아들어 로드리고와 벤 둘이 얘기를 계속 했다. 참고로 로드리고는 브라질에서 온 영어를 배우고 있는 사람이다. 나보다 영어 실력이 좋다.
도착해서 아이스 뮤지엄을 돌아봤다. 막상 들어가보니 생각했던 것 보다는 작은
곳에 있었다. 그래도 볼만 했다.
여기 구경 끝나고 온천에 들어갔다. 일본에 5년 있는 동안에도 겨울에 노천온천
한 번 못 가봤는데 여기에 와서 가보게 됐다. 완전 좋았다 ㅋㅋ
온천에서 줄기차게 시간 때우고 나와서 군것질을 약간 하고, 시간이 흐르길
기다렸다. 기다리는 동안 일본 여자를 만났는데 얘기하다보니 내가 4년정도
머물렀던 上板橋에 살고 있는 사람이었다. 이런 우연이 있나!! 연락처를 받았다.
얼굴은 조금 귀염상인 듯하다만 화장을 안 해서 그런지... 아무튼 나이는 조금
있어보였다.
이제 오로라를 보러 이동할 차례. 아마도 못 볼거라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혹시라도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에 차에 타고 이동하면서
멍하니 창밖을 바라봤다. 그러나 역시나 오로라 구경은 못 했다.
마지막으로 운전을 했던 벤 보이 아저씨와 한 컷 찍은 사진.
아저씨는 알래스카에서 유명한 인디언 훌라 댄서란다.
사진 정도는 올려도 되겠지.
12/06 치나 온천에 다녀왔다.
12/05일 Walmart에서 쇼핑하고 돌아오는 길에 같은 숙소에 머무는
Rodrigo라는 친구를 만났다. 내가 침대에서 컴퓨터 하는 모습을 보고
날 알아본 듯 말을 걸어왔다.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치나 온천 얘기를
하게 되었는데 혼자가면 200달러 넘고, 둘 이상이면 145달러에 갈 수있단다.
그리고 자기는 같이 갈 사람을 찾고 있단다. 낼 모래면 이 곳을 떠나는데
가기 전에 꼭 Northern lights를 보고 싶다고.
치나 온천에 대한 얘기는 나도 들은 적이 있어서 Northern lights를 보려면
거기 가서 보는게 좋을 거라 생각했다. 그 날밤 오로라 포어캐스트를 봤는데
그다지 보일 것 같진 않았지만 가기로 했다.
12/06 아침 Rodrigo가 예약을 했고, 난 뒹굴거리다가 시간에 맞춰 준비를 했다.
우리를 태우러 온 사람은 벤 보이(ben boyd)란 이름의 half 인디언 아저씨였다.
차를 타고 가는 동안 나는 잠깐만 대화에 참여를 하고 나머지는 못 알아들어 로드리고와 벤 둘이 얘기를 계속 했다. 참고로 로드리고는 브라질에서 온 영어를 배우고 있는 사람이다. 나보다 영어 실력이 좋다.
도착해서 아이스 뮤지엄을 돌아봤다. 막상 들어가보니 생각했던 것 보다는 작은
곳에 있었다. 그래도 볼만 했다.
한 번 못 가봤는데 여기에 와서 가보게 됐다. 완전 좋았다 ㅋㅋ
온천에서 줄기차게 시간 때우고 나와서 군것질을 약간 하고, 시간이 흐르길
기다렸다. 기다리는 동안 일본 여자를 만났는데 얘기하다보니 내가 4년정도
머물렀던 上板橋에 살고 있는 사람이었다. 이런 우연이 있나!! 연락처를 받았다.
얼굴은 조금 귀염상인 듯하다만 화장을 안 해서 그런지... 아무튼 나이는 조금
있어보였다.
이제 오로라를 보러 이동할 차례. 아마도 못 볼거라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혹시라도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에 차에 타고 이동하면서
멍하니 창밖을 바라봤다. 그러나 역시나 오로라 구경은 못 했다.
마지막으로 운전을 했던 벤 보이 아저씨와 한 컷 찍은 사진.
아저씨는 알래스카에서 유명한 인디언 훌라 댄서란다.
사진 정도는 올려도 되겠지.
2011년 12월 1일 목요일
12/01/2011
뒹굴거리다가 Fred Meyer에 갔다왔다.
나가는 길에 같은 숙소에 묵는 프랑스 애와 같이 버스에 타게되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이름도 모른다.
그냥 버스 기다리는 시간에, 버스 타고 가는 동안에
둘이 이것저것 얘기를 했다. 그 애는 이 글을 쓰는 와중에 집에 들어왔다.
어쨌든 shopping을 하고 와서 밥을 먹고
(밥은 샐러드와 스모크 햄을 먹었다), 컴퓨터를 하다가...
그 전에 세탁기를 돌렸다. 7달러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이곳에 와서 이것이 3번째 세탁이다.
가계부(?)를 뒤져보니 1번 밖에 적혀있지 않았다.
내 없어진 10달러중 7달러는 기입하지 않았던 세탁비용 같다.
그렇다면 나머지 3달러는 뭔가?
어딘가에 갔다왔을 때 기입하지 않은 버스 비용인가?
잠시후에 돈을 다시 세어봐야겠다.
참고로 바닥에서 10센트 짜리 동전인 1다임을 줏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내 돈은 아닌 것 같지만,
내 수중에 들어온 이상 내돈이다 ㅡㅠㅡ
2011년 11월 30일 수요일
11/30/2011
오늘도 그닥 하는 일 없이 지나갔네, 그려.
이 집에 계속 있어야 하는가 하는 생각도 들고.
이어폰 없어져, 10달러도 없어져, 카메라도 없어질 뻔 했지만....
11월 30일 오늘은 집안에서 방콕.
그나마 약간의 대화.
11월 29일은 월마트 가서 식량조달.
밖에서 베리를 만났다. 발음상 스펠링은 barry 혹은 berry일 듯.
호감이 가는 사람이다. 이마가 참 넓고 믿음이 가는 사람이다 -_-
11월 28일 집 근처를 둘러본 날이다.
이날 가방 없이 나갈 생각에 지갑에서 5달러를 꺼내어
점퍼 주머니에 넣었는데, 분명 내 기억에는 이 때 5달러 지폐가
많이 있던 걸로 기억된다. 내 없어진 10달러는 아마 이 시간
이후, 29일에 다시 돈 체크했을 무렵 사이인 것 같다.
11월 27일. 아마도 이 날, 이어폰이 없어짐을 알아채고,
의심가는 레이-_-먼에게 또 물어봤다.
혹시 카메라 뺄 때 이어폰도 빼갔던 것 아니냐고.
물론 그 때는 이어폰이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하지만 그냥 그런식으로 물어봤다. 또 빼갔냐고 묻기 거시기 해서.
그러자 또 자신은 그런 사람 아니라고 이런 저런 얘기를 한다.
먼저 있던 독일 여자의 점퍼인 줄 알았다.
그래서 카메라를 이 집 주인 빌리 가져다 주려했다.
등등... 저번이랑 얘기가 좀 다른 듯...
아무튼 이 사람은 다음달 11일이면 5개월간 이 집에 없을거란다.
그 전까지라도 조심하자. 이 사람이 정말 정직하고, 내가 오해하고
있다해도 내 없어진 이어폰과 10달러는 돌아오지 않는다.
이어폰이야 어차피 기내에서 받아온 거니 미련이 없지만,
10달러는... 내가 마켓에 가서 먹을 것 고를 때 1, 2달러 짜리도
고민하다가 사는 것을 생각하면 아까워 죽겠다.
뭐 쓸 때는 막 쓰지만...
없어진 10달러는 지갑 안에 있었고, 지갑은 가방 안에 있었다.
가방은 침대 옆에 놓은 큰 가방 위에 얹어놓고 있다.
돈이 없어진 것을 확인한 후로는 가방도 내 침대 위로 올려놨다.
내일은 뭐 하지... 일단 나갈 생각을 해보자.
이 집에 계속 있어야 하는가 하는 생각도 들고.
이어폰 없어져, 10달러도 없어져, 카메라도 없어질 뻔 했지만....
11월 30일 오늘은 집안에서 방콕.
그나마 약간의 대화.
11월 29일은 월마트 가서 식량조달.
밖에서 베리를 만났다. 발음상 스펠링은 barry 혹은 berry일 듯.
호감이 가는 사람이다. 이마가 참 넓고 믿음이 가는 사람이다 -_-
11월 28일 집 근처를 둘러본 날이다.
이날 가방 없이 나갈 생각에 지갑에서 5달러를 꺼내어
점퍼 주머니에 넣었는데, 분명 내 기억에는 이 때 5달러 지폐가
많이 있던 걸로 기억된다. 내 없어진 10달러는 아마 이 시간
이후, 29일에 다시 돈 체크했을 무렵 사이인 것 같다.
11월 27일. 아마도 이 날, 이어폰이 없어짐을 알아채고,
의심가는 레이-_-먼에게 또 물어봤다.
혹시 카메라 뺄 때 이어폰도 빼갔던 것 아니냐고.
물론 그 때는 이어폰이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하지만 그냥 그런식으로 물어봤다. 또 빼갔냐고 묻기 거시기 해서.
그러자 또 자신은 그런 사람 아니라고 이런 저런 얘기를 한다.
먼저 있던 독일 여자의 점퍼인 줄 알았다.
그래서 카메라를 이 집 주인 빌리 가져다 주려했다.
등등... 저번이랑 얘기가 좀 다른 듯...
아무튼 이 사람은 다음달 11일이면 5개월간 이 집에 없을거란다.
그 전까지라도 조심하자. 이 사람이 정말 정직하고, 내가 오해하고
있다해도 내 없어진 이어폰과 10달러는 돌아오지 않는다.
이어폰이야 어차피 기내에서 받아온 거니 미련이 없지만,
10달러는... 내가 마켓에 가서 먹을 것 고를 때 1, 2달러 짜리도
고민하다가 사는 것을 생각하면 아까워 죽겠다.
뭐 쓸 때는 막 쓰지만...
없어진 10달러는 지갑 안에 있었고, 지갑은 가방 안에 있었다.
가방은 침대 옆에 놓은 큰 가방 위에 얹어놓고 있다.
돈이 없어진 것을 확인한 후로는 가방도 내 침대 위로 올려놨다.
내일은 뭐 하지... 일단 나갈 생각을 해보자.
2011년 11월 26일 토요일
11/26/2011
알래스카에 와서 처음으로 오전에 버스를 타봤다.
왠 여자애가 어제 이곳 Billie's Backpackers Hostel에 왔는데
아담하고 귀엽게 생겼던 것 같다.
암튼 걔가 아침에 다른 곳으로 떠났는데,
그것 때문인지 이집 남자들은 평소보다 일찍들 일어나셨다.
떠드는 소리에 깨어 시간을 보니 9시 전.
이 정도 시간이면 평소보다 2, 3시간 일찍 깬거다 -_-
아무튼 난 산타클로스 하우스에 갈 생각을 하고 있었기에
일찍 눈이 뜬 오늘 갔다오려 마음 먹고 씻었다.
거의 다 준비를 마쳤을 무렵, 아래층에서 "Good-bye" 소리가 들렸다.
'아... 저 애 간다고 해서 저리들 일찍 일어났구만... ' 하고 생각했다.
준비를 마치고 버스 정류장으로 가서 버스를 탔다.
가는 길에 Wal Mart에 내려 Black Friday Sale로 뭔가 건질만한게 있나 가봤다.
그냥 금요일에 끝나는 거였나보다. 별 것 없었다.
한 시간쯤 둘러보고 다시 버스를 탔다.
터미널에 내려 다음 차 시간을 보니 1시간 정도나 기다려야 했다.
토요일이라 버스 배차간격이 넓었다.
버스 터미널 근처에는 내가 지금의 숙소로 가기 전에 만났던 가족이
나를 데려가 차를 사주었던 coffee shop이 있었다.
그것에 가서 간단히 허기를 채웠다.
이번엔 Green line에 올라타 Santa Claus House로 향했다.
어느 정도 가야하는지, 어디쯤에서 내려야하는지
사람들과의 conversation을 통해 information을 얻어야 하거늘,
갖고 있는 smart 기기를 너무나 smart 하게 사용하는 나는,
지금 상황에서 너무나 smart 하지 못 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모든 상황을 해결했다.
Santa Claus House에 arrival해서 보니... 겉보기가 허름하기 짝이 없었다....
일단 갔으니 picture를 take했다. 다들 그냥 그랬는데 ice로 make한 빙상이 볼만했다.
근데 camera로 take하니 그다지 멋지게 안 찍혔다.
return 하는 길에 bus terminal에서 한 15 minutes 거리에 있는 '서울옥(seoul gate)'라는
가게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걸어가는 동안 추웠다. smartphone의 gps를 보면서 walk하고 있는데,
smartphone이 turn off되어서 머릿속 memory를 되살려서 walking하다보니
arrival할 수 있었다.
일단 자리에 앉아서 menu를 봤다. 꽤 비싸다고 생각했다.
환율 따져서 일본이랑 비교해보면 아마 비슷할테지만,
갖은 것이 없는 지금, 굉장히 비싸게 느껴졌다.
하지만 이왕 왔으니 뭐라도 먹어야지 않겠나.
육개장을 주문했다. 주문해놓고 이것저것 보고 사진 찍고,
텔레비젼에서 보여주는 옛날 music video는 볼만 했다 ㅋㅋ
그러는 와중에 점원이 와서 육개장 좀 늦게 나올 것 같다고
괜찮겠냐고 물었다.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난 것 같은데....
그래서 난 배고프다고. 그랬더니 밥을 먼저 갔다준다고.
육개장 나올 때 밥 나오는 거 말고, 별도로 그냥 밥을 한 그릇 주겠다더라.
OK하고 일단 그것부터 먹었다.
육개장까지 해서 밥을 두 그릇이나 먹으니 배가 불렀다.
그리고 다시 bus terminal에 와서 red line의 막차에 올라 집에 왔다.
red line은 blue line 보다 일찍 끊기나보다...
왠 여자애가 어제 이곳 Billie's Backpackers Hostel에 왔는데
아담하고 귀엽게 생겼던 것 같다.
암튼 걔가 아침에 다른 곳으로 떠났는데,
그것 때문인지 이집 남자들은 평소보다 일찍들 일어나셨다.
떠드는 소리에 깨어 시간을 보니 9시 전.
이 정도 시간이면 평소보다 2, 3시간 일찍 깬거다 -_-
아무튼 난 산타클로스 하우스에 갈 생각을 하고 있었기에
일찍 눈이 뜬 오늘 갔다오려 마음 먹고 씻었다.
거의 다 준비를 마쳤을 무렵, 아래층에서 "Good-bye" 소리가 들렸다.
'아... 저 애 간다고 해서 저리들 일찍 일어났구만... ' 하고 생각했다.
준비를 마치고 버스 정류장으로 가서 버스를 탔다.
가는 길에 Wal Mart에 내려 Black Friday Sale로 뭔가 건질만한게 있나 가봤다.
그냥 금요일에 끝나는 거였나보다. 별 것 없었다.
한 시간쯤 둘러보고 다시 버스를 탔다.
터미널에 내려 다음 차 시간을 보니 1시간 정도나 기다려야 했다.
토요일이라 버스 배차간격이 넓었다.
버스 터미널 근처에는 내가 지금의 숙소로 가기 전에 만났던 가족이
나를 데려가 차를 사주었던 coffee shop이 있었다.
그것에 가서 간단히 허기를 채웠다.
이번엔 Green line에 올라타 Santa Claus House로 향했다.
어느 정도 가야하는지, 어디쯤에서 내려야하는지
사람들과의 conversation을 통해 information을 얻어야 하거늘,
갖고 있는 smart 기기를 너무나 smart 하게 사용하는 나는,
지금 상황에서 너무나 smart 하지 못 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모든 상황을 해결했다.
Santa Claus House에 arrival해서 보니... 겉보기가 허름하기 짝이 없었다....
일단 갔으니 picture를 take했다. 다들 그냥 그랬는데 ice로 make한 빙상이 볼만했다.
근데 camera로 take하니 그다지 멋지게 안 찍혔다.
return 하는 길에 bus terminal에서 한 15 minutes 거리에 있는 '서울옥(seoul gate)'라는
가게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걸어가는 동안 추웠다. smartphone의 gps를 보면서 walk하고 있는데,
smartphone이 turn off되어서 머릿속 memory를 되살려서 walking하다보니
arrival할 수 있었다.
일단 자리에 앉아서 menu를 봤다. 꽤 비싸다고 생각했다.
환율 따져서 일본이랑 비교해보면 아마 비슷할테지만,
갖은 것이 없는 지금, 굉장히 비싸게 느껴졌다.
하지만 이왕 왔으니 뭐라도 먹어야지 않겠나.
육개장을 주문했다. 주문해놓고 이것저것 보고 사진 찍고,
텔레비젼에서 보여주는 옛날 music video는 볼만 했다 ㅋㅋ
그러는 와중에 점원이 와서 육개장 좀 늦게 나올 것 같다고
괜찮겠냐고 물었다.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난 것 같은데....
그래서 난 배고프다고. 그랬더니 밥을 먼저 갔다준다고.
육개장 나올 때 밥 나오는 거 말고, 별도로 그냥 밥을 한 그릇 주겠다더라.
OK하고 일단 그것부터 먹었다.
육개장까지 해서 밥을 두 그릇이나 먹으니 배가 불렀다.
그리고 다시 bus terminal에 와서 red line의 막차에 올라 집에 왔다.
red line은 blue line 보다 일찍 끊기나보다...
2011년 11월 24일 목요일
11/24/2011
오랜만에? 큰맘먹고? 외출을 하려 했다.
목적지는 산타클루스 하우스.
레드라인 타고, 버스 터미널에 가서 그린라인으로 갈아타면 된다.
처음으로 옷을 두텁게 입고 숙소를 나섰다.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렸다.
20분 정도 기다렸다.
역시나 오늘도 저번처럼 그런건가? 하는 생각에
숙소로 다시 들어왔다.
들어와보니, 오늘은 Thanksging day 라고 이것적서 요리를 해서
나르고 있었다. 버스는 1시간 간격으로 있어, 이것 좀 먹고 나가려했다.
그런데 메인이 조금 늦게 나왔다. 칠면조를 먹어야하는데....
시간 보며 먹다먹다, 결국은 내일 가기로 했다.
몇일동안 빠졌던 몸무게가 원상복귀 된 것 같다.
점심에도 많이 먹고, 저녁에도 많이 먹었다.
점심에 하도 많이 해놔서 저녁에도 먹을 수 있었다.
아니, 먹어야만 했다. ㅋㅋㅋㅋ
암튼 오늘은 푸짐하게 고기를 먹었다.
목적지는 산타클루스 하우스.
레드라인 타고, 버스 터미널에 가서 그린라인으로 갈아타면 된다.
처음으로 옷을 두텁게 입고 숙소를 나섰다.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렸다.
20분 정도 기다렸다.
역시나 오늘도 저번처럼 그런건가? 하는 생각에
숙소로 다시 들어왔다.
들어와보니, 오늘은 Thanksging day 라고 이것적서 요리를 해서
나르고 있었다. 버스는 1시간 간격으로 있어, 이것 좀 먹고 나가려했다.
그런데 메인이 조금 늦게 나왔다. 칠면조를 먹어야하는데....
시간 보며 먹다먹다, 결국은 내일 가기로 했다.
몇일동안 빠졌던 몸무게가 원상복귀 된 것 같다.
점심에도 많이 먹고, 저녁에도 많이 먹었다.
점심에 하도 많이 해놔서 저녁에도 먹을 수 있었다.
아니, 먹어야만 했다. ㅋㅋㅋㅋ
암튼 오늘은 푸짐하게 고기를 먹었다.
2011년 11월 20일 일요일
11/20/2011
이것 참 애매한 상황.
이 집 주인의 (아마도) 오래된 친구라 생각되는
처음 왔을 때부터 친절하게 대해주던 레이먼(닉네임이 아마도 라몽)이
내 카메라를 갖고 있었다.
점퍼 윗주머니에 넣어두었던 카메라인데,
저게 어떻게 레이먼 손에 들려있는 거지?
말을 어떻게 꺼내야할지 몰라서 고민했다.
분명 내 카메라가 맞는데 왜 그걸 레이먼이 주머니에 넣고 있는지 모르겠고,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몰랐다.
카메라 좀 보여줄래요?
그거 내 꺼 같은데요?
그걸 왜 레이먼이 갖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그거 레이먼 카메라인가요?
난 1월말까지 이 집에 있을 예정이고, 레이먼은 아마도 계속 이집에
사는 모양이고.... 어떻게 말을 해야 좋게 해결할 수 있을까.
옷 입고 집을 나서려던 레이먼에게
망설임 끝에 카메라 좀 보여달라고 말을 붙였다.
내것이라고 하니까 확실하냐고 몇번이나 묻는다.
알맹이까지 안 봐도 내것인지 척 보면 안다.
페어뱅크스 첫날 도착해서 나와 함께 생긴 상처가 있다.
거기에 줄도 내가 니콘 카메라 줄로 바꾼거다.
레이먼 옷장에 내 옷을 넣어둔 것은 내 실수였다.
아마도 어두워서 레이먼이 착각했나보다, 라고 말을 덧붙였다.
그리고 그 옷장에 내 옷을 계속 넣어놔도 괜찮은지 화제를 돌렸다.
서로 잠시 오해가 있었나보다 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마무리 지었지만,
찝찝하긴 찝찝하다. 내가 여기서 과연 누굴 믿을 수 있을까.
아무리 친절해도 느끼지는 느낌이 있다.
눈 감으면 코 베어가는 세상이라고...
스스로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된다.
뭐, 갖은 게 없다면 그럴 걱정도 없겠지만.
카메라 메모리 안에는... 레이먼이 찍어둔 사진이 몇장 있었다.
아랫층 거실, 주황색 옷 입고 매일 음악을 즐기는 사람, 그리고 본인 얼굴 3컷 정도.
정말 내 것인지 몰랐을까? 첫 날 왔을 때 그 카메라로 자신을 찍어주었는데도?
정말 자기 옷인 줄 착각했을까? 자기 옷장에 있다고?
하나의 불신이 토대가 되어 벽을 쌓아간다.
믿음을 얻는 것은 어렵지만, 잃는 것은 순식간이다.
이 집 주인의 (아마도) 오래된 친구라 생각되는
처음 왔을 때부터 친절하게 대해주던 레이먼(닉네임이 아마도 라몽)이
내 카메라를 갖고 있었다.
점퍼 윗주머니에 넣어두었던 카메라인데,
저게 어떻게 레이먼 손에 들려있는 거지?
말을 어떻게 꺼내야할지 몰라서 고민했다.
분명 내 카메라가 맞는데 왜 그걸 레이먼이 주머니에 넣고 있는지 모르겠고,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몰랐다.
카메라 좀 보여줄래요?
그거 내 꺼 같은데요?
그걸 왜 레이먼이 갖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그거 레이먼 카메라인가요?
난 1월말까지 이 집에 있을 예정이고, 레이먼은 아마도 계속 이집에
사는 모양이고.... 어떻게 말을 해야 좋게 해결할 수 있을까.
옷 입고 집을 나서려던 레이먼에게
망설임 끝에 카메라 좀 보여달라고 말을 붙였다.
내것이라고 하니까 확실하냐고 몇번이나 묻는다.
알맹이까지 안 봐도 내것인지 척 보면 안다.
페어뱅크스 첫날 도착해서 나와 함께 생긴 상처가 있다.
거기에 줄도 내가 니콘 카메라 줄로 바꾼거다.
레이먼 옷장에 내 옷을 넣어둔 것은 내 실수였다.
아마도 어두워서 레이먼이 착각했나보다, 라고 말을 덧붙였다.
그리고 그 옷장에 내 옷을 계속 넣어놔도 괜찮은지 화제를 돌렸다.
서로 잠시 오해가 있었나보다 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마무리 지었지만,
찝찝하긴 찝찝하다. 내가 여기서 과연 누굴 믿을 수 있을까.
아무리 친절해도 느끼지는 느낌이 있다.
눈 감으면 코 베어가는 세상이라고...
스스로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된다.
뭐, 갖은 게 없다면 그럴 걱정도 없겠지만.
카메라 메모리 안에는... 레이먼이 찍어둔 사진이 몇장 있었다.
아랫층 거실, 주황색 옷 입고 매일 음악을 즐기는 사람, 그리고 본인 얼굴 3컷 정도.
정말 내 것인지 몰랐을까? 첫 날 왔을 때 그 카메라로 자신을 찍어주었는데도?
정말 자기 옷인 줄 착각했을까? 자기 옷장에 있다고?
하나의 불신이 토대가 되어 벽을 쌓아간다.
믿음을 얻는 것은 어렵지만, 잃는 것은 순식간이다.
2011년 11월 17일 목요일
11/17/2011
영하 38도. 동사하기 딱 좋은 날씨인 것 같다.
오후 1시. 1시 15분 버스를 타려고 나갔다.
여기는 눈 때문에 정확한 시간에 오지 않는다. 때문에 5분 정도 일찍 도착했다.
20분 기다려도 안 오더라. 그냥 걸었다. 2시 10 정도 되니 목적지 도착.
따뜻한 곳에 들어서니 마비되었던 신경이 다 살아난 듯 떨림이 멈추지 않았다.
휴대폰 만지다가 PUK 롹이 걸려서 AT&T센터에 들어갔는데,
불쌍해보였는지 커피 갖다주고 몸 녹히고 좀 쉬었다 가라 하더라.
옆에 손님들은 집에 데려다 주겠다는 둥, 모자, 장갑 등등 막 주려고 하더라...
너무 없이 하고 다녔나보다. 가까운 길 걸어가겠다는 것도 굳이 태워주겠다고 말려서
결국 5분 거리를 차 타고 갔다. 참 고마운 아주머니다. 딸도 이뻤다 -ㅂ-
아들도 괜찮게 생겼더라. 레모나 하나 씩 나누어 줬다.
Fred Meyer라는 대형마트에서 샤핑을 하고, 버스를 탔다.
그런데 내릴 곳을 지나쳐 버렸다. 한국에서라면 다음 정거장에서 내려 걸어갔을테지만...
순환 버스라서 다시 1시간을 타고 숙소로 돌아왔다.
오후 1시. 1시 15분 버스를 타려고 나갔다.
여기는 눈 때문에 정확한 시간에 오지 않는다. 때문에 5분 정도 일찍 도착했다.
20분 기다려도 안 오더라. 그냥 걸었다. 2시 10 정도 되니 목적지 도착.
따뜻한 곳에 들어서니 마비되었던 신경이 다 살아난 듯 떨림이 멈추지 않았다.
휴대폰 만지다가 PUK 롹이 걸려서 AT&T센터에 들어갔는데,
불쌍해보였는지 커피 갖다주고 몸 녹히고 좀 쉬었다 가라 하더라.
옆에 손님들은 집에 데려다 주겠다는 둥, 모자, 장갑 등등 막 주려고 하더라...
너무 없이 하고 다녔나보다. 가까운 길 걸어가겠다는 것도 굳이 태워주겠다고 말려서
결국 5분 거리를 차 타고 갔다. 참 고마운 아주머니다. 딸도 이뻤다 -ㅂ-
아들도 괜찮게 생겼더라. 레모나 하나 씩 나누어 줬다.
Fred Meyer라는 대형마트에서 샤핑을 하고, 버스를 탔다.
그런데 내릴 곳을 지나쳐 버렸다. 한국에서라면 다음 정거장에서 내려 걸어갔을테지만...
순환 버스라서 다시 1시간을 타고 숙소로 돌아왔다.
2011년 11월 14일 월요일
11/14/2011
어제는 별일 없이 숙소에서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검색만 하다가 시간 다 보낸 것 같다.
오늘은 DMV(경찰서 같은 곳)에 가서 교통사고에 관해 얘기하고 병원을 알아봤다.
옆에서 얘기 듣던 분이 병원에 데려다 준다고 해서 그 차에 탔다.
병원 앞에 가자 전화를 해서 병원 안의 사람과 통화를 하고, 친절히 날 병원측에 건내(?)줬다.
감사의 뜻으로 레모나를 건냈다.
병원에서 볼일 다 보고 약이랑 반창고 여분으로 많이 받아서,
다시 경찰서까지 걸어가고자 하여 추위를 누비며 길을 갔다.
중간에 므훗한 시디가 굴러다니더라...
냉큼 줏어 챙겼다. 걸어가는 길에 재진이 누나랑 통화를 하며
더 이상 교통사고 관련해서 정보를 얻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판단하에
DMV에 안 가고 Fred Meyer인가 대형 수퍼로 갔다.
가는 길에 AT&T에 들러서 휴대폰 개통했다.
수퍼에 들러서는 빠른 상처 치유를 위하여 야채를 샀다.
갈 때는 Blue line에 타고, 올 때는 Red line에 타서 왔다.
대충 익숙해질만 하지만... 점점 더 추위진다는데.... 걱정이다.
숙소는 이틀 더 연장하여 오늘 자고, 내일 자고 한다.
오늘은 DMV(경찰서 같은 곳)에 가서 교통사고에 관해 얘기하고 병원을 알아봤다.
옆에서 얘기 듣던 분이 병원에 데려다 준다고 해서 그 차에 탔다.
병원 앞에 가자 전화를 해서 병원 안의 사람과 통화를 하고, 친절히 날 병원측에 건내(?)줬다.
감사의 뜻으로 레모나를 건냈다.
병원에서 볼일 다 보고 약이랑 반창고 여분으로 많이 받아서,
다시 경찰서까지 걸어가고자 하여 추위를 누비며 길을 갔다.
중간에 므훗한 시디가 굴러다니더라...
냉큼 줏어 챙겼다. 걸어가는 길에 재진이 누나랑 통화를 하며
더 이상 교통사고 관련해서 정보를 얻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판단하에
DMV에 안 가고 Fred Meyer인가 대형 수퍼로 갔다.
가는 길에 AT&T에 들러서 휴대폰 개통했다.
수퍼에 들러서는 빠른 상처 치유를 위하여 야채를 샀다.
갈 때는 Blue line에 타고, 올 때는 Red line에 타서 왔다.
대충 익숙해질만 하지만... 점점 더 추위진다는데.... 걱정이다.
숙소는 이틀 더 연장하여 오늘 자고, 내일 자고 한다.
2011년 11월 12일 토요일
알래스카 11/12/2011
어제 페어뱅크스 공항을 떠난지 1시간도 안 되어서 황천길 갈뻔했다.
누가 날 태워준다고 차를 세웠는데 뒤에 오던 차가 나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차는 미끌어지면서 돌아가고, 난 그 차 바닥에 있었다.
뒤에 매고 있던 가방이 빵빵해서 쿠션역할을 해준 탓에 크게 다치지 않았다.
정말 운이 좋았던 것 같다.
나를 태워주려던 사람 이름은 멀린다 루비(Melinda Hruby)란다.
이 사람이 날 병원에 대려다 주고 숙소(Pike's 비싸다 70불) 예약까지 잡아줬다.
참 친절한 사람같다.
날 친 사람은 재스민(Jasmin)이란다.
이 여자는 날 병원에 태워주려 했지만 원래 날 태워주겠다는 사람이
병원에 데려가겠다고 해서 이후로는 보지 못 했다.
멀린다에게 멀린다의 연락처와 재스민의 연락처를 받았다.
멀린다와 멀리서 날 도와준 재진 누나에게 감사한다.
오늘(11/12)은 숙소에서 나와 다른 숙소를 찾으러 길을 걸었다.
어딘지도 모르고 그냥 지레짐작으로 걸었다.
걷다보니 어제 들렀던 대형 마트가 나오더라.
그곳에서 먹을 것을 좀 사서 먹고 다른 숙소를 알아보러 가기 위해
마트에서 나와 짐을 싣고 있는 가족에게 말을 걸었다.
에리카(Erica)와 미키 그리고 그녀들의 엄마였다.
좀 얘기하다가 내가 잘 못알아듣는다고 생각했는지
내가 찾고 있는 숙소를 가기위해 다운타운까지 태워준다고 했다.
가는 길에 그녀의 딸들과 대화를 헀는데,
하다보니 커피샵에 들러 커피도 얻어먹고, 숙소까지 찾아서 태워줬다.
정말 고마운 가족이다.
지금 나는 Billies Backpackers Hostel에 와 있다.
누가 날 태워준다고 차를 세웠는데 뒤에 오던 차가 나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차는 미끌어지면서 돌아가고, 난 그 차 바닥에 있었다.
뒤에 매고 있던 가방이 빵빵해서 쿠션역할을 해준 탓에 크게 다치지 않았다.
정말 운이 좋았던 것 같다.
나를 태워주려던 사람 이름은 멀린다 루비(Melinda Hruby)란다.
이 사람이 날 병원에 대려다 주고 숙소(Pike's 비싸다 70불) 예약까지 잡아줬다.
참 친절한 사람같다.
날 친 사람은 재스민(Jasmin)이란다.
이 여자는 날 병원에 태워주려 했지만 원래 날 태워주겠다는 사람이
병원에 데려가겠다고 해서 이후로는 보지 못 했다.
멀린다에게 멀린다의 연락처와 재스민의 연락처를 받았다.
멀린다와 멀리서 날 도와준 재진 누나에게 감사한다.
오늘(11/12)은 숙소에서 나와 다른 숙소를 찾으러 길을 걸었다.
어딘지도 모르고 그냥 지레짐작으로 걸었다.
걷다보니 어제 들렀던 대형 마트가 나오더라.
그곳에서 먹을 것을 좀 사서 먹고 다른 숙소를 알아보러 가기 위해
마트에서 나와 짐을 싣고 있는 가족에게 말을 걸었다.
에리카(Erica)와 미키 그리고 그녀들의 엄마였다.
좀 얘기하다가 내가 잘 못알아듣는다고 생각했는지
내가 찾고 있는 숙소를 가기위해 다운타운까지 태워준다고 했다.
가는 길에 그녀의 딸들과 대화를 헀는데,
하다보니 커피샵에 들러 커피도 얻어먹고, 숙소까지 찾아서 태워줬다.
정말 고마운 가족이다.
지금 나는 Billies Backpackers Hostel에 와 있다.
2011년 7월 4일 월요일
알래스카
소년은 울고 있었다.
세상에 찌드는 것이 두려워서.
소년은 상처투성이 였다.
세상의 치열한 경쟁속에서.
그러나 소년은 사랑했다.
자신을 시기하던 그들마저.
그리고 소년은 떠났다.
세상의 모든 욕심을 지워버릴
새하얀 나라로.
2011년 4월 15일 금요일
2011년 3월 24일 목요일
2011년 1월 9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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