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6 치나 온천에 다녀왔다.
12/05일 Walmart에서 쇼핑하고 돌아오는 길에 같은 숙소에 머무는
Rodrigo라는 친구를 만났다. 내가 침대에서 컴퓨터 하는 모습을 보고
날 알아본 듯 말을 걸어왔다.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치나 온천 얘기를
하게 되었는데 혼자가면 200달러 넘고, 둘 이상이면 145달러에 갈 수있단다.
그리고 자기는 같이 갈 사람을 찾고 있단다. 낼 모래면 이 곳을 떠나는데
가기 전에 꼭 Northern lights를 보고 싶다고.
치나 온천에 대한 얘기는 나도 들은 적이 있어서 Northern lights를 보려면
거기 가서 보는게 좋을 거라 생각했다. 그 날밤 오로라 포어캐스트를 봤는데
그다지 보일 것 같진 않았지만 가기로 했다.
12/06 아침 Rodrigo가 예약을 했고, 난 뒹굴거리다가 시간에 맞춰 준비를 했다.
우리를 태우러 온 사람은 벤 보이(ben boyd)란 이름의 half 인디언 아저씨였다.
차를 타고 가는 동안 나는 잠깐만 대화에 참여를 하고 나머지는 못 알아들어 로드리고와 벤 둘이 얘기를 계속 했다. 참고로 로드리고는 브라질에서 온 영어를 배우고 있는 사람이다. 나보다 영어 실력이 좋다.
도착해서 아이스 뮤지엄을 돌아봤다. 막상 들어가보니 생각했던 것 보다는 작은
곳에 있었다. 그래도 볼만 했다.
한 번 못 가봤는데 여기에 와서 가보게 됐다. 완전 좋았다 ㅋㅋ
온천에서 줄기차게 시간 때우고 나와서 군것질을 약간 하고, 시간이 흐르길
기다렸다. 기다리는 동안 일본 여자를 만났는데 얘기하다보니 내가 4년정도
머물렀던 上板橋에 살고 있는 사람이었다. 이런 우연이 있나!! 연락처를 받았다.
얼굴은 조금 귀염상인 듯하다만 화장을 안 해서 그런지... 아무튼 나이는 조금
있어보였다.
이제 오로라를 보러 이동할 차례. 아마도 못 볼거라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혹시라도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에 차에 타고 이동하면서
멍하니 창밖을 바라봤다. 그러나 역시나 오로라 구경은 못 했다.
마지막으로 운전을 했던 벤 보이 아저씨와 한 컷 찍은 사진.
아저씨는 알래스카에서 유명한 인디언 훌라 댄서란다.
사진 정도는 올려도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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