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12일 토요일

알래스카 11/12/2011

어제 페어뱅크스 공항을 떠난지 1시간도 안 되어서 황천길 갈뻔했다.
누가 날 태워준다고 차를 세웠는데 뒤에 오던 차가 나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차는 미끌어지면서 돌아가고, 난 그 차 바닥에 있었다.
뒤에 매고 있던 가방이 빵빵해서 쿠션역할을 해준 탓에 크게 다치지 않았다.
정말 운이 좋았던 것 같다.

나를 태워주려던 사람 이름은 멀린다 루비(Melinda Hruby)란다.
이 사람이 날 병원에 대려다 주고 숙소(Pike's 비싸다 70불) 예약까지 잡아줬다.
참 친절한 사람같다.

날 친 사람은 재스민(Jasmin)이란다.
이 여자는 날 병원에 태워주려 했지만 원래 날 태워주겠다는 사람이
병원에 데려가겠다고 해서 이후로는 보지 못 했다.

멀린다에게 멀린다의 연락처와 재스민의 연락처를 받았다.

멀린다와 멀리서 날 도와준 재진 누나에게 감사한다.



오늘(11/12)은 숙소에서 나와 다른 숙소를 찾으러 길을 걸었다.
어딘지도 모르고 그냥 지레짐작으로 걸었다.
걷다보니 어제 들렀던 대형 마트가 나오더라.
그곳에서 먹을 것을 좀 사서 먹고 다른 숙소를 알아보러 가기 위해
마트에서 나와 짐을 싣고 있는 가족에게 말을 걸었다.
에리카(Erica)와 미키 그리고 그녀들의 엄마였다.

좀 얘기하다가 내가 잘 못알아듣는다고 생각했는지
내가 찾고 있는 숙소를 가기위해 다운타운까지 태워준다고 했다.
가는 길에 그녀의 딸들과 대화를 헀는데,
하다보니 커피샵에 들러 커피도 얻어먹고, 숙소까지 찾아서 태워줬다.
정말 고마운 가족이다.

지금 나는 Billies Backpackers Hostel에 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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