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2일 목요일

01/30/2012

월요일.
귀국 전날. 내일 새벽에 출발하기에 숙소에서 모두와 마지막 인사를 하고 나섰다.
배리 아저씨와 인사를 나누기 위해 새벽 3시까지 잠을 안 자고 기다렸다.
어차피 들어온 시간이 밤 12시를 넘어서 들어온 시간이었기에,
이틀전에 숙소에 온 한국인과 대화를 나누고, 짐을 싸며 시간을 때웠다.

출근을 위해 일어난 배리 아저씨가, 아직 자고 있지 않던 나를 보고,
출국한다며 왜 안 자고 있냐고 물었다. 기억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난 아직 당신에게 인사를 하지 못 했다. 그래서 잘 수 가 없었다" 대답하였다.
1층에서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나중에 라도 또 만나고 싶다고.

아침에 찾아온 제리. 가기전에 인사를 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다.
죠와도 인사를 나눴다. 다만 호스텔 주인인 빌리와 인사를 못 한게 못내 아쉬웠고,
마음에 걸렸다. 그래서 경식이네 집에 가서 인터넷 전화를 이용하여 인사를
하게 되었다.

그 외에는 마사토 정도 밖에 인사할 사람이 남아있지 않았다.
마사토는 일본에서 다시 보자는 인사를 하고 헤어졌다.

경식이네 가서 점심을 먹고, 가족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할머니와 많은 시간 이야기를 나누고, 저녁까지 줄곧 그곳에 머물다가,
결국 저녁까지 거하게 대접받았다.
회덮밥과 회 그리고 와인.
출국전에 참 맛있는 것을 먹고 배불리 먹고 출국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법원에 제출할 small claim의 수수료는 75달러.
회장님께 드렸는데 내가 돈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아시고,
10달러를 돌려주셨다. 그리고 시애틀에 가서 기다리는 동안
먹으라고 먹을 것도 챙겨주셨다. 마지막까지 신세를 많이 졌다.

공항에는 경식이가 데려다 줬다.
내가 티켓팅하고 몸 검사를 마치고 안으로 돌아가는 모습까지 지켜봤다.
참 좋은 동생이다. 정말 많이 신세를 졌다.

굿바이 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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